▲ 금속노조


골 때립니다. 진짜 대한민국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조합원을 회유 협박해서 사건을 조작하다니...

'유서의 요점은 있지도 않은 일을 있었다고 이야기하면 내가 너를 구조조정에서 구해주겠다' 입니다.

군사독재 시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문으로 목숨을 잃고 허위자백을 했습니까. 이건 주먹질만 안했다 뿐이지 가족들의 목숨을 가지고 흥정한 것이나 다름이 없고 주먹질만 안했다뿐이지 오히려 군사독재 시절보다 더 잔인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동자에게 해고는 살인입니다. 부인과 자녀들을 부양할 수 있는 그 유일한 목숨줄을 가지고 '거짓'을 말하면 '살려주고', '진실'을 말하면 '죽인다'는 협박. 어느 누가 여기에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어느 누가 회유와 협박에 넘어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사건을 조작하다니. 조금 있으면 고문과 구타로 거짓자백을 받아내겠군요. 역사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국가 되려면 한참 멀었나 봅니다.

  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국민인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20세기인가 봅니다.  


* 기사원문보기
"경찰, 쌍용차 수사과정에서 '허위자백' 강요" http://www.vop.co.kr/A000002651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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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린알군 2009.08.24 23:40 신고

    사회가 10년전으로 후퇴했다.. 그렇다면 '정의'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경제'가 아니고... 경제인구중 30%를 차지하는 자영업이 줄어야 '부자'인 줄(될 줄) 착각하는 사람이 줄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