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와 사측이 열심히 마라톤 협상 중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형국이다.

혹자는 강성 노조가 문제네, 배부른 사람들 이야기네 하면서 온갖가지 비판을 하고 있다.

나의 생각은 다르다.


1. 쌍용차 사태의 피해자는 누구인가?

쌍용차 사태의 최고 피해자는 바로 노동자들이다. 15년 이상 근무하며 죽자고 일했는데 돌아온건 정리해고 문자와 통지서.

쌍용차를 경영한 인간들은? 여전~~히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열심히 일한 노동자만 해고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경영을 잘못한 인간들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닐까?


2. 쌍용차 노조의 옥쇄 파업

파업하는 것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집회, 파업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작용하는 것이라 본다.

하지만 2000명 넘게 해고한다는데 가만히 있는게 더 이상하다. 15년 넘게 일한 회사에서 이유도 없이 해고를 당하고 감사합니다며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이 더 이상한 것 아닌가?

내가 그렇게 해고를 당해도 죽어라고 싸우겠다.


3. 원인 제공은 정부와 상하이 자동차

PD수첩, 추적 60분, 시사매거진 2580 등에서 다루었듯이 쌍용차 사태의 잘못은 정부와 상하이 자동차가 저질렀다. 헐값 매각, 헐값 기술 이전 등등 자세한 내용은 몇 시간만 투자해서 다시보기 하면 잘 알 수 있다.

결국 원인 제공도 지들이 해놓고 그 결과는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


4. 노조를 비판하는 이들이여

이렇게 묻고 싶다.

여러분은 CEO인가? 아니면 노동자인가?
여러분들이 그러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 것인가?

여러분의 대부분은 월급 받으면서 생활하고 CEO, 임원들, 부장 등 상사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데 왜 여러분들은 CEO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인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같아도 죽어라 싸우겠다 저도요..하지만.. 2009.08.03 17:20

    1. 쌍용차 사태의 피해자는 누구인가?
    :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죠.. 노조도 국민이니 포함되는거고. 쌍용노조가 최대 피해자는 아닙니다.
    지금 국민이 보는 시각은 500명의 노조원과 가족이 아니고 10만명 이상의 쌍용차와 관계된 기업의
    노동자와 가족일것입니다.


    2. 쌍용차 노조의 옥쇄 파업
    : 지금 노조는 자기자신에게 스스로 잘못된 주문을 외우고 있지않은건지..
    누가 보더라도 점거농성은 안됩니다. 또, 다시 공권력이랑 붙어서 희생자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억울하고 힘이 들더라도 점거농성은 안됩니다..약점을 보여주는 꼴이됩니다.

    3. 원인 제공은 정부와 상하이 자동차
    : 저역시 수많은 분들과 마찬가지고 원인제공 이야기 보단.. 점거농성하시는 500분..아니 2만명. 아니 10만명의
    앞으로가 더 관심이고 고민해야되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많은분들의 생사를 500분께서 쥐고 계시네요. 먼저 모두가 숨을 고르고~ 문제점을 고쳐가는게 지금에
    쌍용에겐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4. 노조를 비판하는 이들이여

    여러분은 CEO인가? 아니면 노동자인가?
    여러분들이 그러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 것인가?
    ---------------------------------------------------------------
    위에 필자의 질문인데..
    왜? 리플 다신분들이 CEO를 편든다고 생각하시는지? 쌍용차같은 상황에서 어떤행동을 햇을것인지...
    편드는게 아닙니다.. 저도 회사경영 못하고 배불린 경영자가 있다면 때려죽이고 싶죠...
    지금 쌍용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가있습니다.
    언제까지 그들 탓만 하실껀가요... 정상화 된다고 해도 쌍용차라는 브랜드는 중국차보다 이미지가 떨어졌는데..
    쌍용차 중고도 지금 전혀 안팔린답니다.. 앞으로 정상화 된다고 해도 "노조가 들고일어나면 또 부품값은 올라가는데"
    차값만 싸면 모하냐는거죠.. 부품이 너무 비싸서 교체할수도 없는데....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니..저역시 CEO를 대변하는놈이 아닐까하시는데..씁쓸하네요..

    제가 그상황이 된다면, 억울 하겟죠.. 하늘이 무너지는것같겟고, 가족들은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겟죠..
    이해합니다. 가장으로서 토끼같은 자식들과 여우같은 마누라 길러주신 부모님까지...
    하지만, 지금 상황자체가 가족들에게 너무 힘들것이라고 생각않하시나요..
    사랑하는 아빠,남편, 아들,..이 조금이라도 상할까봐..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나오고..밥도 제대로 못먹는 우리 아빠 남편 아들이라면...가족들 지금 너무 힘듭니다..
    가족들 품으로 어서 나오세요..
    나오셔서 당당하게 농성하세요..국민들이 지지해줄것입니다!

    PS : 지금 점거농성을 누구도 지지할순없어요..
    점거 농성을 하실려면 10만명의 동의를 얻고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